It was five o’clock on a winter’s morning in Syria. Alongside the platform at Aleppo stood the train grandly designated in railway guides as the Taurus Express. It consisted of a kitchen and dining-car, a sleeping-car and two local coaches. By the step leading up into the sleeping-car stood a young French lieutenant, resplendent in uniform, conversing with a small man muffled up to the ears of whom nothing was visible.
시리아의 겨울 아침 다섯시였다. 알레포역의 승강장에는 철도 여행 안내서에서 토러스 특급이라고 알려진 열차가 당당하게 서있었다. 그 열차에는 조리 및 식당차, 침대차 그리고 두 개의 현지 객실이 있었다. 침대차에 오르는 계단옆에는 젊은 프랑스 대위가 멋진 제복을 입고 어떤 작은 남자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그 남자는 귀까지 감싸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추리 소설의 여왕 아가다 크리스티는 이 소설로 그녀가 얼마나 많은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있는 지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크리스티 여사는 역사, 지리, 과학, 정치, 사회 등 세계의 모든 것에 대한 강렬한 호기심과 분석력을 가진 듯하다. 소설의 곳곳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알아내는 것 만으로도 왜 서양에서 이 책이 클래식으로 읽히는지 알 수 있다.
(참고) 영화 “오리엔트 특급열차의 살인” 트레일러 (2017) https://www.youtube.com/watch?v=Mq4m3yAoW8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