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패전 이전의 일본 역사에 대한 오늘 일본의 입장은 분명하다. 일본은 과거의 잘못에 대해 귀막고 눈가리고 입조심한다는 것이다. 아사히 신문과 같은 일부 언론이 다른 모습을 보이지만 그 목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는다. 일본은 이웃나라들과도, 과거와도, 현실과도 단절되어 자기들끼리 행복하게 (?)살아간다.
보통의 일본의 젊은이들은 독도문제, 북방 영토문제, 위안부 문제, 난징 학살 등 의 문제를 모르거나 관심이 없다. 그 것은 그들이 망가, 애니메, 음식, 패션, 음악에 바쁜 탓이기도 하지만 사실 일본의 언론과 방송이 민감한 문제는 걸러서 보도하므로 그들은 왜 일본이 비난 받는지 그 들은 잘 모른다. 일본인들의 무관심과 정부와 언론에 대한 신뢰감이야 말로, 지난 번 전쟁중 일어난 범죄들을 뒷받침한 부역 행위이다. 하지만 일본인들의 자세는 전쟁이 끝난 지 70년이 넘도록 여전히 똑같다.
상냥하고 예의 바른 일본인들은 자기들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저지른 끔찍한 범죄에 대해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 누군가 과거사를 이야기하면 그 들은 또 이렇게 말하면서 난처한 얼굴로 말할 것이다. “그런 일도 있었나? 나는 아무 것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