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른 척하기 그리고 잊어버리기 – 일본의 부끄러운 과거사

Japanese-Officer-executing-an-Australian-POW-1945
Japanese Officer executing an Australian POW, 1945

1945년 패전 이전의 일본 역사에 대한 오늘 일본의 입장은 분명하다. 일본은 과거의 잘못에 대해 귀막고 눈가리고 입조심한다는 것이다. 아사히 신문과 같은 일부 언론이 다른 모습을 보이지만 그 목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는다. 일본은 이웃나라들과도, 과거와도, 현실과도 단절되어 자기들끼리 행복하게 (?)살아간다.

보통의 일본의 젊은이들은 독도문제, 북방 영토문제, 위안부 문제, 난징 학살 등 의 문제를 모르거나 관심이 없다. 그 것은 그들이 망가, 애니메, 음식, 패션, 음악에 바쁜 탓이기도 하지만 사실 일본의 언론과 방송이 민감한 문제는 걸러서 보도하므로 그들은 왜 일본이 비난 받는지 그 들은 잘 모른다. 일본인들의 무관심과 정부와 언론에 대한 신뢰감이야 말로, 지난 번 전쟁중 일어난 범죄들을 뒷받침한 부역 행위이다. 하지만 일본인들의 자세는 전쟁이 끝난 지 70년이 넘도록 여전히 똑같다.

상냥하고 예의 바른 일본인들은 자기들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저지른 끔찍한 범죄에 대해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 누군가 과거사를 이야기하면 그 들은 또 이렇게 말하면서 난처한 얼굴로 말할 것이다. “그런 일도 있었나? 나는 아무 것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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