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렬의 좌표 피하기

윤석렬의 좌표 피하기
윤석렬의 좌표 피하기

윤석렬의 좌표 피하기 신공이 현란하다. 윤석렬씨가 링에 오르면 본 때를 보여주겠다고 벼르는 반대파들은 그를 기다리다 목이 빠질 지경이다. 선수가 링에 올라야 공격을 할 텐데, 지금은 윤석렬씨가 링밖을 맴도니 그저 애가 탈 지경이다.

이번 광주의 좌표찍기 사건은 윤석렬씨의 좌표 피하기 신공이 중원의 평화와 가문의 안전을 위해 현명한 선택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전라도 광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배 모 씨는 최근 “코로나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가리고 있지만 문재인 정부의 정책은 모두 반자영업, 반서민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면서 “코로나로 장사가 힘들어졌지만 이런 재난 앞에서 망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정부가 준 재난지원금이 아니라 배달의 민족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말에 분개한 친정부 세력들이 달려들어 배모씨를 맹렬히 공격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이미 이 공격의 결말을 알고 있다. 아마 배모씨는 그 많은 사람들과 대적할 수 없을 것이다. 이제 조금 있으면 배모씨가 가게를 접고 어디론가 사라져도, 혹은 그가 흉악범이고 가정파탄범이라는 허위 사실로 인터넷이 도배가 되어도, 배모씨의 가족은 물론 친척까지 모두 24시간 끊임없이 걸려오는 전화와 협박, 욕설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다해도. 그 것은 조금도 놀랄 일이 아니다. (참고:백백교 사건으로 보는 현대의 광신자들 이야기 )

이런 상황이니 윤석렬씨가 가족이나 친지들을 위해서라도 계속 장외에 있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아마 좌파들은 윤석렬의 좌표 피하기 신공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조만간 그에 대한 개인적 공격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링 위로 오르기를 계속 기다리다간, 공격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좌파들이  화력을 윤석렬씨에게 모두 쏟았는데, 그가 출마를 하지 않으면? 그 때야 말로 좌파들에게는 재앙이다. 새로 우파 후보에게 화력을 쏟기에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러니 어쩌면 연말쯤 되면 윤석렬씨가 꼭 야당 후보로 출마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오히려 좌파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과연 그렇게 될까? 역시 정치는 복마전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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