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각국과 미국이 코로나 사태로 인한 각종 제한을 잇달아 철폐하는 가운데 6월 26일 호주 정부는 세계 3대 미항의 하나인 시드니 시를 봉쇄 (lock-down) 한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도 다시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으면서 방역 당국이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코로나가 호주와 이스라엘을 강타 한 사실은 그동안의 방역 대책에 안주해온 각국의 방역 당국에 좌절을 안겨주고 있다.
호주 시드니의 봉쇄는 7월 9일까지 2주 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시드니와 그 주변의 약 5백만 명의 시민들이 이 번 봉쇄 조치로 인해 이동이 제한될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시드니를 둘러싼 뉴 사우스 웨일주 전체에 내려진 봉쇄령으로 호주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봉쇄 기간 동안 시민들은 반드시 필요한 용무 이외에는 외출할 수 없다
이번에 호주에 다시 시작된 코로나 사태는 국제선 승무원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지금까지의 조사로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종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로 지난 몇 달 동안 잠잠하던 호주네 코로나 사태가 다시 심각해지는 국면에 처했다.
오랫동안 일일 확진자 발생 수가 0를 기록하여 방역에 성공했다고 평가받아온 이스라엘에서는 최근의 사태로 인해 정부가 국민들에게 다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확진자 숫자가 급속도로 불어나고 있다고 밝히면서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다. 그중에는 백신 접종을 한 외국인 관광객을 다시 입국하려던 계획을 한 달 동안 연기하는 조치도 포함되어 있다.
코로나가 호주와 이스라엘을 강타 한 사실은 코로나 백신을 지나치게 믿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참고백신을 접종하면 이제 마스크 안써도 된다구? ) 대규모로 백신을 접종한 나라들도 변종에는 무력한 것은 어쩌면 무서운 현실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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