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구르인에 대한 중국의 인권유린 문제

위구르인에 대한 중국의 인권유린 문제
위구르인에 대한 중국의 인권유린 문제

위구르인에 대한 중국의 인권유린 문제 가 프랑스에서도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7월 2일 (현지 시간) 프랑스 검찰은 중국 정부가 신장 지역에서 저지르는 “인류에 반한 범죄”에 협조하고도 이를 은폐해온 혐의로 패션 소매업 회사 네 곳을 조사한다고 발표했다.

조사 대산 업체는 일본의 유니클로 프랑스 자회사와 스페인의 자라 (ZARA)가 포함되어 있다. 현지 언론들은 이 들 업체의 죄목이 중국 정부에 의해 신장지역에서 강제 노동을 하고 있는 위구르인들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인권 단체의 고발에 의해 시작되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2013년에 인도에 반한 범죄나 전쟁범죄를 다루기 위한 중앙 정부의 조직이 설치된 바 있다.

조사 대상 업체인 인디텍스 (Inditex)는 성명을 통해 위구르인들의 강제 노동 문제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자기들이 취급하는 제품이 강제 노동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도록 내부 통제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일본 업체인 유니클로도 역시 일체의 범죄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유니클로는 이미 신장지역의 면화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미국 세관에 남자용 셔츠 제품이 압류된 바 있다. 미국은 신장 지역의 제품은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신장지역의 강제 노동 문제가 불거지자 H&M, 버버리나 나이키와 같은 유명 브랜드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벌어진 바 있다.

유엔의 전문가 그룹은 적어도 100만 여명 이상의 위구르인과 다른 이슬람교도들이 중국 정부의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관련 보도) 수감자들은 그곳에서 끊임없이 공산주의 사상교육을 받고 강제 노동에 동원된다고 한다. (관련 기사: 신장 위구르 지역의 참상과 인류에 반한 죄 ) 물론 중국 정부는 위구르인들에 대한 모든 차별과 탄압 주장을 부인하면서 서방의 이런 문제 제기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만약 앞으로 서방 국가들이 신장 지역에서 나오는 모든 제품을 보이콧한다면 중국은 커다란 수치로 느끼게 될 것이다. 중국 정부가 서방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해외 수출용 제품에서 신장 제품을 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서방 국가들에 대한 일체의 수출을 보이콧하여 맞대응할 수도 없다.

게다가 위구르인에 대한 중국의 인권유린 문제 는 바로 “인권”에 대한 것이라, 중국 정부가 마땅히 대응하기도 쉽지 않다. 중국은 일체 외국인들이 신장 지역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면서 빠른 시간 안에 신장의 중국화를 완성하려고 하는 듯하다. 하지만 서방 국가들의 관심과 감시 속에 중국은 곤란한 지경에 점점 빠져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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