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논평]잇단 인사참사, ‘남’이 아닌 ‘나’에게서 원인을 찾으라

진즉에 사퇴했어야 함에도 버티기로 일관하던 이광철 민정비서관이 수사팀 해체 하루 전 기소가 결정되자 등 떠밀리듯 사의를 표명했다. 하지만 이 비서관은 ‘상식적으로 매우 부당한 결정’이라며 여전히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청와대에는 울산시장 선거개입사건의 피고인인 이진석 국정상황실장이 아직 근무중이다. 
 
이러니 국가의 기강이 바로 설 수가 있겠는가. 임명 3개월 만에 투기의혹으로 경질된 김기표 전 반부패비서관과,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의 전례없는 인사보류 사태에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숱한 막말에 이어 ‘소련은 해방군, 미군은 점령군’이라는 망언을 내뱉은 김원웅 회장에게도 보훈처는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관망만 하고 있다. 정부는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에 대해 정부 감사로 ‘해임 건의’를 결정한 것처럼 김원웅 회장에 대해서도 즉각 해임하라. 피고인 신분으로 청와대에 재직 중인 이진석 실장에 대해서도 국민 상식에 맞는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
 
부실한 인사검증, 그에 따른 국정공백과 국민들의 분노에도 대통령이 눈과 귀를 막고 있으니 국가의 기강이 바로잡히지 않는 것이다. 부디 ‘남’이 아닌 ‘나’에게서 원인을 찾으라. 
2021. 7. 2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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