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물 없이 얼마나 견딜 수 있을까?

요즘 34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날에는 일사병이나 열사병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가급적 외출을 하지 말고 시원한 그늘에 있어야 한다.  또 물을 자주 마셔서 몸 안의 수분을 채워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사람은 물 없이 얼마나 견딜 수 있을까?

우리 몸은 60% 이상이 수분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우리가 숨을 쉬거나, 배설을 하거나, 땀을 흘릴 때마다 수분이 줄어 든다.  그러므로 만약 물을 마시지 않아서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하면 여러 가지 현상이 나타난다. 두통과 어지럼증이 대표적인 증상인데, 이는 뇌에서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를 주기 때문이다. 수분 부족 상태가 해결되지 않고 계속되면, 변비, 피로, 정신적 장애 현상이 나타난다. 

만약 몸 안의 수분량이 10% 이상 줄어들면 당장 신체에 큰 충격이 온다. 그래서 목숨을 걸고 단식하는 사람들도 물을 마시지 않으면 오래 버티기 힘들다. 그렇다면 사람은 물 없이 얼마나 견딜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물을 마시지 않는다면 4일에서 일주일 정도 버티는 것이 고작이라고 한다. 

사람은 꼭 물을 마시는 것 대신, 음식물을 통해 수분을 얻을 수도 있고 커피나 탄산 음료를 마셔도 된다. 다만 술은 별로 효과가 없다. 배뇨를 촉진시켜 오히려 수분을 잃게 하기 때문이다.

다만,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셔도 몸에 좋지 않다.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물을 마시면 이른바 “물 중독증 (hyponatremia)”에 걸릴 수 있다. 이는 과다한 수분의 섭취로 혈액 안에 나트륨 농도가 옅어져서 생기는 병이다. 이 병의 증상으로는 두통, 구역질 같은 것이 있는데, 심하면 의식을 잃거나 죽을 수도 있다. 실제로 외국에서 종종 마을 축제 때 “물 많이 마시기 대회”를 하거나 다른 행사로 인해 사람들이 물을 많이 마시다가 갑자기 쓰러지기도 한다. (참고기사) 뭐든지 지나치면 위험한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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