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이 코로나 확산의 책임을?

이 번 도쿄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 중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선수들이 상당히 많아서, 올림픽을 계기로 전 세계에 코로나가 재확산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말 도쿄 올림픽이 코로나 확산의 책임을 지게 되는 것일까?

미국팀만 해도 적어도 100 여명의 선수들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 물론 이들은 일본 입국시 음성으로 판정받았지만, 그들이 전염력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미국 비치 발리볼 대표선수인 타일러 크랩같은 선수는 백신을 맞아도 돌파 감염이 되었다.

이 때문에 도쿄 올림픽 위원회는 선수들에게 항상 마스크를 쓰고, 서로 간에 거리를 유지해 달라고 지침을 내렸지만, 이러한 지침을 위반하더라도 딱히 아무런 제재가 없다. 그러니 일부 선수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개막식에서부터 잘 알려진 사실이다. 경기에 참여 중인 중인 선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고 도쿄 올림픽 조직 위원회가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 선수촌이라는 밀접한 장소에서 같이 생활하는 선수들 중 만약 코로나 감염 사태가 일어난 다면, 그 결과는 매우 엄중할 것이다. 만약 선수촌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배양 장소가 된다고 하자. 그러면, 올림픽 때문에 일본으로 몰려든 선수들과 취재진, 지원 인력이 자기 나라로 돌아간 후, 코로나를 퍼뜨리기 때문에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다. 물론 그렇게 되면 도쿄 올림픽이 코로나 확산의 책임을 져야 한다.

그나저나 일본은 큰 돈을 들여 올림픽을 치르면서도 방역 실패로 인해 자칫하면 엄청난 비난을 듣게 되었다. (관련기사: 도쿄 올림픽은 정말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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