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두바이에 수용소를 설치

중국이 두바이에 수용소를 설치
중국이 두바이에 수용소를 설치

8월 16일 미국의 폭스 뉴스는 중국 정부가 두바이에 수용소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폭스 뉴스는 두바이에서 중국 정부에 의해 감금되었다 석방된 한 중국 여성의 증언을 보도하면서, 이는 중국이 해외에 불법 감금 시설을 운영 중이라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중국 정부가 신장을 비롯한 내륙에 많은 수용소를 운영 중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졌지만, (관련기사:신장 위구르 지역의 참상과 인류에 반한 죄 )중국이 두바이에 수용소를 설치 했다는 것은 처음 밝혀졌다.

26세의 이 여성은 약혼자가 반정부 인사라서 중국 정부에 의해 중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라 현재 도피 중이라고 한다.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자기가 두바이의 호텔에서 납치되어 겉으로는 빌라로 보이는 수용소 시설에 끌려갔다가 풀려났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와 두바이 당국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이 여성이 네덜란드에 망명을 신청하기 위해, 일부러 이야기를 지어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북한 출신 탈북자들이 북한의 실정에 대해 한국이나 미국에서 증언한 이야기 중 일부가 과장되거나 허위라는 주장도 꾸준히 나오는 것과 같다. (참고기사)

하지만 실제로 중국이 두바이에 수용소를 설치 했을 수도 있다. 이 여성은 수용소 시설에서 자기 말고 두 명의 위구르인들을 보았다고 중언했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일부 중국 전문가들은 두바이에서 위구르인들이 빈번하게 체포되어 중국으로 송환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여성의 증언이 사실인지는 앞으로 더 조사해보아야 하겠지만, 해외에 수용소 시설을 운영할 정도로 중국의 영향력이 상당히 강해진 것 만은 사실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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