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카일씨의 부인에게서 비판을 받은 바이든

크리스 카일씨의 부인에게서 비판을 받은 바이든
영화 "어메리칸 스나이퍼"

미 해군 특공대 (navy seal)출신의 전쟁 영웅 고(故) 크리스 카일씨의 부인 타야 카일씨가 미국 대통령 바이든씨를 공개적으로 비판하여 화제이다. 크리스 카일씨는 2014년 개봉했던 전쟁 영화 “어메리칸 스나이퍼 (American Sniper)“에서 배우 브래들리 쿠퍼씨가 연기한 크리스 카일의 실제 인물이다. 크리스 카일씨의 부인에게서 비판을 받은 바이든 씨는 이제 더욱 체면이 깎이게 되었다. 

고(故) 크리스 카일씨는 이라크 전에 네 번이나 자원하여 저격수로 참전했다. 그는 약 160 여명의 적군을 사살하여, 은성무공훈장 한개와 네 개의 동성메달을 받은 미국의 전쟁 영웅 이었다. 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어메리칸 스나이퍼”가 대박이 난 이후, 그는 물론 그의 가족들도 미국에서 유명 인사가 되었다.

American Sniper
American Sniper

하지만 안타깝게도 크리스 카일씨는 영화의 개봉을 보지 못했다. 그는 2013년에 미국의 집 근처 동네에서 사소한 다툼 중에 상대방의 총격에 의해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타야 카일씨는 남편의 죽음 이후에, 남편의 연금으로 조용히 사는 보통의 삶을 거부하고 더욱 활발하게 사회 활동을 해왔다. 그녀는 재단을 세워 재향 군인들과 그 가족을 돕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있고, 여러 사회 문제에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타야 카일씨는 18일 폭스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허겁지겁 철수했다고 지적하면서, 백악관이 아프간 사람들의 참상을 경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녀는 “끔찍하다 (It’s awful)”이라고 말하면서, 이번의 잘못으로 인해 앞으로 어느 나라가 미국과 손을 잡겠냐고 한탄했다. (참고:Taya Kyle blasts Biden’s Afghanistan ‘atrocity’: Who would want to partner with us after this? )

이번처럼 미국의 전쟁 영웅 가족이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에 대해 “외교에 대해 잘하는 것이 없다”고 대놓고 비판한 것은 매우 흥미있는 일이다.  크리스 카일씨의 부인에게서 비판을 받은 바이든 씨는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뜻하지 않았던 아프간 참사는 바이든씨에게도 큰 충격을 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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