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되기까지

여자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되기까지
여자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되기까지 (Woman Suffrage Stamp (XXL) on a black background.

민주주의의 역사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몇 천 년에 이른다. 하지만 그 것은 항상 주류 민족의 중산층 이상 남자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였다. 인류 역사의 대부분의 기간 동안, 하층민이거나,  소수 인종이나 혹은 여성들은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고, 투표할 수 없었다. 특히 귀족이거나 부자라도, 여자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되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여자들에게 투표권을 주자는 “여성 참정권 운동”은 19세기 유럽에서 특히 활발히 일어났다. 이 때 아시아에서는 여자들에게 투표권은커녕 교육도 제대로 시키지 않을 때였다.

여성참정권운동
여성참정권운동

가장 문명화되었다는 유럽에서조차 여자들이 아무리 탄원하고 요구하고 부탁해도, 남자들은 여자들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았다. 이에 분개한 영국의 여성들은 폭력적 방법에 호소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참정권 투쟁의 초기 단계에서, 여성들은 윈스턴 처칠과 같은 젊은 정치인들을 공격해서 말채찍으로 때리거나 (1909년 11월 10일), 애스퀴스 총리의 차를 공격하거나 (1909년 11월), 관객이 가득 찬 더블린의 극장에 화염병을 던지거나 (1912년), 글래스고우 도심 상점들을 파괴하거나 (1912) 전신전을 절단 하기도 했다 (1912).

1910년까지의 초기 단계에서 수 백명 의 여성들이 감옥에 갔지만, 아무 효과는 없어 보였다. 그러자 1913년 부터 폭력성이 더욱 심화되었다. 여성들은 조직적으로 집, 건물, 부두 등 공공시설을 파괴하거나 불을 질렀다.

 

이윽고 1910년대의 말이 미국과 유럽에서 점차 여성들에게 투표권을 주는 법안이 도입되었다. 영국과 독일은 1918년부터 인정하기 시작되었고, 미국은 1920년 헌법 개정을 통해 여성 투표권을 인정했다. 프랑스는 1944년이 되어야 비로소 여성들의 투표를 인정했다. 

참고로 아시아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나서 비로소 여성참정권을 인정하기 시작해서, 일본 (1945)을 거쳐 한국(1948)이 여성들의 투표권을 인정했다.

유독 1910년대부터 세계적으로 나라들이 여성 참정권을 인정한 데는 사실 1917년 러시아 혁명이 큰 영향을 끼쳤다. 라시아는 혁명후 바로 여성 참정권을 인정했다. 그러자, 이를 본 유럽의 여성 운동가들이 자기 나라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여성들의 희생과 투쟁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던 유럽 정부들은, 슬슬 혹시 여성 운동이 공산주의와 손을 잡을 까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부랴부랴 여성들의 투표권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면 각 나라들은 여자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되기까지 참 많은 길을 돌아왔다.

하지만 아직도 중동 지역과 같은 곳에서는 아직도 여성들이 투표할 수 없는 곳도 있다. 쿠웨이트는 2005년 그리고 사우디 아라비아는 2011년이 되어야 겨우 여성참정권을 인정했다. 이제 탈레반이 지배하는 아프가니스탄은 다시 여성들을 투표장 근처에도 못 오게 하는 미개한 짓을 또 할 것이다. 2920년 8월 26일은 미국에서 여성참정권을 보장한 제 19호 헌법개정 조항이 채택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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