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패닉 유권자들의 공화당 쏠림 현상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공화당 쏠림 현상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공화당 쏠림 현상

21세기에 들어서 미국 정치에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런데 그와 동시에 상당히 놀라운 현상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공화당을 지지하는 히스패닉 유권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쿠바 출신 이민자들을 제외하면 지난 20세기에서는 히스패닉 유권자들에게서 전혀 생각할 수 없던 현상이다. 그러나 오늘날 히스패닉들은 과거의 히스패닉이 아니다. NBC 방송은 이런 현상을 보도하면서, 이는 플로리다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NBC Reports ‘Latinos Shifting to The GOP’, Asks Dem Senator Why)

물론 민주당에서는 이런 현상을 부인하며, 히스패닉의 공화당 지지는 “매우 제한적이며” 여전히 “특이한” 현상이지 결코 일반적인 것은 아니라고 애써 부인한다. NBC 보도에 따르면 네바다의 상원의원이자 히스패닉인 캐서린 코티즈 매스토 (Catherine Cortez Masto) 씨는 이런 현상을 부인하며 질문에 답하기를 애써 피했다.

어쩌면 오늘날 미국 정치에서 히스패닉 전체를 하나의 집단으로 규정하는 것은 마치 아시안을 하나의 집단으로 규정하는 것만큼 유효성이 의심되는 행태이다. 일찌감치 공화당을 지지해 온 쿠바계 뿐만이 아니라, 히스패닉 중에는 다양한 정치적 스펙트럼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투표 행태에서 인종적 분류보다는 현존하는 인플레와 범죄 문제, 그리고 직장 문제가 더 중요한 결정 요인이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제 더 이상 인종문제로 히스패닉 유권자들을 선동해서 선거를 쉽게 이기려던 민주당의 전통적인 인종적 선거전략이 먹히지 않는 듯하다.

허위 또는 과장된 자료에 근거한 선동과 분열 전술이 잘 먹히지 않을 때, 민주당은 이 다음에 어떤 선거 전략을 가지고 나올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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