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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의 장담과 실제 투자 행태

짐 로저스
짐 로저스

퀀텀 펀드를 만들었던 79세의 투자자 짐 로저스 씨는 앞으로 미국 주가가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앞으로 전개될 주가 하락으로 “자기 생애 중 최악의 약세장”이 장기간 계속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는 단기적인 반등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의 악화가 더욱 심화되면서 엄청난 불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어두운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식 대신에 금이나 은과 같은 귀금속이 앞으로 심해질 불황 속에서 그나마 안전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he worst bear market in my lifetime’: Here’s why Jim Rogers thinks stocks will decline for a long time — but he also suggests 2 shockproof assets for protection)

짐 로저스 씨가 1973년에 세운 퀀텀펀드가 1980년까지 4,200%의 경이적인 수익율을 기록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의 말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니다. 2021년에 그는 블록체인이 앞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바꿀 것이라고 장담했었다. (짐 로저스 “블록체인, 우리의 모든 것 변화시킬 것” ) 게다가 그는  일본의 미래를 암울하다고 말하며 일본은 2050년이 되면 범죄 대국이 될 것이며, 자신이 만약 일본인이라면 즉시 일본을 떠날 것이라고 장담하기도 했다. (일본 재앙 2050년엔 범죄대국, 지금 떠나거나 총 사야)

게다가 그는 한국 시장의 잠재력을 크게 인정했다가, 최근에는 한국 시장의 전망을 어둡게 보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가 워낙 거물이라 그의 예언들이 한 편으로 솔깃하게 들리지만 사실 그의 예언은 자기의 투자 가치 증진을 위한 언론 플레이일 뿐이다. 그가 말하는 것과는 달리 이 세상은 그렇게 이성적이거나 논리적이지 않고 그저 불확실하게 진행되고 있다. 짐 로저스 씨는 화려한 미디어 플레이만 하지 말고 실제로 자기의 돈으로 자기의 주장을 뒷받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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