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팔레비 정권의 시작과 끝
1953년 8월 18일 이란에서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 모하메드 모사데크 총리의 정권을 무너뜨렸다. 이로써 명목상 군주였던 모하마드 레자 팔레비 (Mohammad Reza Pahlavi) 왕이 실권을 다시 찾았다.
사실...
좌파들의 뻔뻔한 도미사이드 주장
이스라엘은 지난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1,400명이 사망하고 220명 이상이 인질로 잡혔다고 밝혔다. 하마스가 무모하게도 이스라엘 남부를 공격한 후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
윤미향 재판으로 본 사법 체계의 민낯
지난 2024년 1월 20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의원 윤미향 씨가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윤미향...
타는 목마름으로 간절히 부르면 그 날이 올까?
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신새벽 뒷골목에
네 이름을 쓴다 민주주의여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
내 발길은 너를 잊은 지 너무도 너무도 오래
오직 한가닥 있어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사람들의 멍청함에 의지한 선거 전략
지난 정권에서 미국에서는 2,000 만 가구가 전기와 수도 같은 기본적인 광열비 (utility bill)를 제때 내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More than 20 million US households...
2025년 6월에 읽는 기미년 독립선언서
독립선언서
우리는 이에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임과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한다. 이로써 세계 만국에 알리어 인류 평등의 큰 도의를 분명히 하는 바이며, 이로써 자손...
노인의 노인에 의한 노인을 위한 86권력
지난 1970년대에는 이른바 "청년 문화"가 사회의 화두였다. 대중 음악계에서는 이장희, 김세환, 송창식과 같은 청년 가수들이 나오고 문학계에서는 최인호와 김지하가 청년 문화의 기수였다. 그때 기성...
독재에 저항하는 것은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다
...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사악한 독재 국가입니다. 그러면 아마 여러분은 "우리는 이미 오랫동안 그것을 알고 있어요" "그러므로 또 상기시켜 줄 필요는 없습니다"라고 말하겠지요.
그래서...
희망이 없는 시대에 부르는 노래 – 희망가
희 망 가
이 풍진(風塵) 세상(世上)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希望)이 무엇이냐
부귀(富貴)와 영화(榮華)를 누렸으면 희망(希望)이 족할까
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 곰곰이 생각하니
세상만사(世上萬事)가 춘몽(春夢) 중에 또다시 꿈 같도다
이...
펼쳐지는 지옥의 입구에서 읽는 단테의 “신곡”
나를 거쳐 너는 고통의 도시로 들어가고,나를 거쳐 너는 영원한 고통으로 들어가며,나를 거쳐 너는 길 잃은 무리 속에 들어가노라.정의는 높으신 내 주님을 움직였으니,성스러운 힘과 최고의...
캄캄한 밤에도 그 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
심훈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
삼각산(三角山)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할 양이면
나는 밤하늘에...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 속을 가듯...
두보의 춘망을 읽다
나라가 역적에게 망해도 산과 강물은 여전하고
도시에 봄이 오니 무심한 풀과 나무만 무성하구나.
國 破 山 河 在
城 春 草 木 深
당나라 시인 두보 (杜甫)...
오늘 문득 춘향전의 금준미주 싯귀를 다시 떠올린다
金樽美酒 千人血
금동이의 아름답게 빚은 술은 수많은 국민들의 피요
玉盤佳肴 萬姓膏
비싼 그릇의 비싼 음식은 수많은 국민들의 고혈이구나
燭淚落時 民淚落
휘황한 촛불의 눈물이 떨어질 때마다 국민의 눈물 또한 떨어질...
광란의 시대에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
유치환
고독은 욕되지 않으다.
견디는 이의 값진 영광.
겨울의 숲으로 오니
그렇게 요조(窈窕)턴 빛깔도
설레이던 몸짓들도
깡그리 거두어 간 기술사(奇術師)의 모자(帽子).
앙상한 공허만이
먼 한천(寒天) 끝까지 잇닿아 있어
차라리
마음...
앞으로 5년
오감도 (烏瞰圖) 앞으로 5년
이상
十三人의兒孩가道路로疾走하오. (길은막달은골목이適當하오.) 앞으로 5년第一의兒孩가무섭다고그리오.第二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第三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第四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第五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第六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第七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第八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第九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第十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十一의兒孩가무섭다고그리오.第十二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第十三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十三人의兒孩는무서운兒孩와무서워하는兒孩와그러케뿐이모혓소.(다른事情은업는 것이차라리나앗소)그中에一人의兒孩가무서운兒孩라도좃소.그中에二人의兒孩가무서운兒孩라도좃소.그中에二人의兒孩가무서워하는兒孩라도좃소.그中에一人의兒孩가무서워하는兒孩라도좃소.(길은뚤닌골목이라도適當하오.)十三人의兒孩가道路로疾走하지아니하야도좃소.
어리석은 자들이 선거를 통해 몰락하는 길
아돌프 히틀러는 선거를 통해 집권했다. 아무리 지금 독일인들이 은폐하고 조작하려고 해도 그 당시 독일 국민들이 선거를 통해 계속 히틀러를 선택하고 또 끝까지 지지한 것은...
칠레의 길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길
영토 크기로 보나 인구 숫자로 보나 칠레에 비해 아르헨티나가 남미의 강국이고 부국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인구로 보아 칠레는 1,700만 명, 아르헨티나가 4,700 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