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이라고 하면 혈당이 높아지는 것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혈당을 측정하는 또 하나의 지표인 “HbA1c”에 대해서 알아보자. 당뇨병 진단 기준은
– 혈액 속 HbA1c(헤모글로빈 A1c)란?
HbA1c는 적혈구가 혈액 속에서 얼마나 많은 당(글루코스)과 결합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값이다.당뇨병 진단뿐만 아니라 이미 당뇨병 진단을 받은 분들의 혈당이 적절하게 조절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당뇨병은 고혈당(혈중 당 농도가 정상치를 초과하는 상태)이 지속적으로 지속되는 질환이다.내버려두면 계속 진행이 되고 전신 혈관에 장애가 생기게 됩니다.이로 인해 시력장애, 신장병, 신경장애, 심혈관질환 등의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 진단 기준은?
당뇨병 진단은 개개인의 병세나 위험요인 등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주로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식후 혈당이 200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아직도 공복 혈당 기준을 100g/dL 으로 보다 엄격하게 보기도 한다. 또 혈중 HbA1c(헤모글로빈 A1c)가 기준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당뇨병 진단 기준은 연령이나 인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 HbA1c와 혈당의 차이는?
혈당치가 측정한 시점에서의 즉각적인 혈당치인 반면 HbA1c는 지난 2~3개월간의 평균 혈당치를 나타내는 지표이다.일시적인 식사나 운동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장기간 혈당 관리 평가에 적합하다.
– HbA1c 수치의 기준은?
HbA1c는 보통 ‘%’로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혈중 HbA1c가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일반적으로 당뇨병이 아닌 분들의 HbA1c 평균 범위는 약 5.0%에서 5.7%이다.이것은 건강한 사람들의 평균적인 혈당 조절을 나타낸다.이 범위 내라면 그 시점에서는 당뇨병의 위험이 비교적 낮다고 생각해도 좋다.
- 주의: 개개인에 따라 당뇨의 증상과 정도가 서로 다르다. 따라서 혹시라도 당뇨가 의심이 되면, 혼자 이것저것 자가 진단을 하지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진단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